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바 포 (문단 편집) === 공성전 === >'''항상 미니맵을 살피고 적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따로 떨어져 행동하는 적을 끊어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쿨타임마다 '섀도 스토킹'을 사용하여 은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절개'로 적을 스턴 상태로 만든 후에 '힐 블레이드', '데스 글라이드', '배트스웜'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적을 처치하십시오. '''만약 암살에 실패했을 경우 난간 및 번지가 가능한 곳을 향해 킬힐을 사용해 도망치고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시바는 은신이라는 고유한 능력과 막강한 화력을 겸비한, 사이퍼즈에서 가장 암살자다운 캐릭터다. 미니맵의 시야를 피할 수 있는 은신 덕분에 그 어떠한 근딜보다도 다양하고 변칙적인 진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적으로 진입한 뒤에는 강력한 대미지를 가진 스킬로 무방비 상태의 적들을 단숨에 쓰러뜨릴 수 있다. 이는 한타의 승패, 나아가서는 전체적인 게임 흐름에 대단히 큰 변수로 작용한다. 미니맵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시바의 특징은 근딜이라는 시바의 포지션, 그리고 사이퍼즈의 특유의 시스템 덕분에 더욱 빛나는 장점이다. 사이퍼즈는 여타 AOS 게임과는 달리 백뷰 시점, 즉 캐릭터의 뒤통수를 보는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탑뷰 시점보다 객관적인 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또한 대부분의 공격에 피격자를 무력화시키는 경직과 다운이 있으므로, 선공을 허용할 경우 반격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킬을 내주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따라서 자신의 시점에서 볼 수 없는 곳의 시야를 제공하는 미니맵이 그 어떤 AOS보다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시바는 은신을 통해 이렇게 중요한 미니맵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울 수 있다. 즉, 잠입을 시도하는 시바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바를 자신의 시야 안에서 직접 바라보고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공성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할 일을 하며 동시에 시바를 저지하는 것은 사이퍼즈 시야 시스템상 매우 어렵고, 반드시 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탱커라면 1선에 서서 전방 시야를 확보하며 이니시를 걸거나 다른 아군에게 갈 공격을 막아야 할 것이고, 딜러라면 탱커의 움직임에 맞춰 부지런히 딜을 해야 할 것이며, 서포터라면 팀을 보조하기 위해 항상 팀원의 상태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바가 있다면 적들은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시바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하던 일을 멈추고 측후방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시바를 선택하는 전략적인 이유이자, 시바가 존재 자체만으로도 적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인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전 캐릭터 최악의 방어 스탯에 페널티까지 붙이는 스킬과 더불어 근캐임에도 정면 근접전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근접전에서 안정적으로 내지를 만한 기술은 힐 블레이드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판정이나 공격속도 등의 문제로 근접전에서 선타를 확보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렇게 선타를 내줬다면 그 특유의 물몸 때문에 보통은 다시 일어날 일 없이 전광판으로 쫓겨나게 된다. 설령 협동이 잘 되거나 운이 좋아서 정면에서의 공격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백어택 관련 보너스를 받지 못하므로 큰 화력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시바는 근접전이 취약한 캐릭터를 정면에서 찍어 누르는, 일반적인 사이퍼즈의 근거리 딜러와 대단히 이질적인 운영 방식을 보여준다. 단순히 스킬의 조작이 난해하거나 스탯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운영 방법부터가 여타 근캐들과 다르다. 그래서 공식전 출전 빈도도 그리 높지 않으며 입문하는 데 전반적인 진입 장벽이 높다. 휴톤, 티엔, 루드빅 같은 다른 1:1 강캐들을 생각하며 시바를 잡았다간 사람 구실을 하기 힘들다. 처음부터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충분한 연습이 권장된다. 기본적으로 시바는 한타가 일어났다면 전선에 머물지 않고 어느 정도 물러나 있는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다르게 말하면, 시바는 아군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다닐 일이 많다. 오히려 아군을 돕는답시고 전선 어중간한 곳에서 어설프게 두리번대다가는 원딜을 지키기는커녕 같이 전광판으로 가기 딱 좋다. 시바는 정면에서는 판정, 딜, 공격속도 중 어느 것 하나 내세울 수 있는 게 없어 진입하려는 적 근캐를 정면에서 막을 능력이 없다. 특히 아군과 같이 다니면 시바 고유의 장점인 은신이 퇴색된다. 아군과 같이 다닌다는 것은 시바의 은신 여부를 떠나 아군으로 인해 적에게 '위치'가 노출된다는 것이고, 이는 전투력이 빈약한 시바에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따라서 시바는 아군의 지원이나 협력을 바라기보다는 혼자 알아서 1인분을 하고 알아서 잘 살아남아야 한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팀의 전략전술에 맞춰 큰 의미에서의 협동을 해야겠지만, 최소한 팀원 옆에 붙어서 움직이는 것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지 않다. 또한 고도화된 게임에서는 철거반은 커녕 립 하나 먹는 것조차 조심해야 한다. 왜냐면 립이 없어지는 순간을 미니맵으로 적들이 캐치해 시바의 위치를 어림짐작하고 잡으러 오기 때문. 널널한 게임에서야 그럴 일은 없겠지만 첨예한 게임이라면 립을 먹는 순간에도 언제나 적의 기습에 대비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단검 던지는 소리를 비롯한 스킬 사운드도 큰 편이고 말이다. 공격적으로 적 원딜을 암살하겠다면 미니맵을 보면서 적의 동선을 예측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예컨대 주요 교전 루트에 적이 세 명 보인다고 하면, 나머지 두 명은 다른 곳에서 뒤를 보고 있거나 교전 지역으로 합류하는 중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진입해서 적이 등을 보이고 있다면 즐겁게 킬을 올리면 되지만, 자신 방향을 보고 있다면 시비 걸지 말고 순순히 돌아가자. 오히려 시바의 높은 어그로 때문에 적이 작정하고 쫓아올 수 있으므로 마주치는 즉시 발길을 돌리는 게 좋다. 적이 자신을 보고 있다면 할 일이 없어질 테니 아쉽겠지만, 반대로 적 역시 시바를 신경 쓰느라 제 할 일을 못 하고 있어서 아주 손해는 아니다. 반면 적 팀에 자신과 비슷하게 암살형 플레이에 능한 딜러가 있을 경우, 이들의 진입 루트를 꿰고 대기하다가 찌르는 수비적 플레이 또한 유효하다. 은신 지속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는 이쪽이 더 낫다. 후방에서 머무는 원캐들이나 이들을 보호하는 탱커들과 달리 측후방을 치러 가는 암살자들은 시바가 자신의 뒤를 잡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을 잘 막는 것 또한 딜러로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적의 뒤를 잡았는데 적이 버텨내거나 공격이 빗나가는 등의 이유로 암살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괜히 실패를 만회할 생각을 접고 도주해야 한다. 암살에 실패한 시바는 오한 효과로 적들의 어그로가 집중되는데다가, 근접전이 잦은 적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력기까지 빠져 있어서 공격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킬힐을 가능한 한 공격용으로 쓰지 말고 생존기로 쓰라는 것은 이 때문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한 명을 전광판으로 보냈다 하더라도 이후 더 공격을 수행하는 데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되면, 미련 없이 후퇴해서 다음 기회를 엿보는 것이 현명하다. 아무리 기상천외한 루트로 진입을 하더라도 어쨌든 암살 후 살아 돌아오는 것이 자신에게도, 팀 전체에게도 이득이다. 만약 암살을 시도했는데 킬도 못 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면, 시바 본인은 물론이고 다른 아군들에게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적들은 별다른 비용 없이 가만히 앉아서 스스로 자기 진영으로 들어온 시바를 맞이함으로써(...) 적의 수를 한 명 줄인 셈이 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남은 아군들은 4:5의 불리한 한타를 벌여야 한다. 이처럼 후방 진입이라는 것은 이러한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기에, 다른 근캐들은 감시가 삼엄하다고 생각되면 쉽고 안정적인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다. 그런데 위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듯이, 시바는 정면 전투력이 매우 부실하며, 적의 직접적인 시야에서 벗어나야 의미가 있는 은신을 가장 큰 특징으로 갖고 있다. 결국 (다른 캐릭터보다는 더 쉽겠지만) 이러한 높은 리스크를 가진 행위를 필연적으로 반복할 수밖에 없는데, 실력이 따라준다면 전황을 마구 뒤집는 조커로 활약할 수 있겠지만 실력이 부족하면 다른 캐릭터보다 더욱 심하게 코인셔틀 신세가 되고 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